[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신학기 대학가 불법복제 해소 정책제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수요자인 대학(원)생 스스로 출판물 불법복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으며, '정책 제안'과 '표어' 2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정책 제안' 부문에선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대학가 불법복제물 해결할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6개 팀을 선정한 뒤 출판계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대상을 선정한다.
'표어' 부문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저작권 보호와 침해 예방 표어를 공모해 4개 팀을 뽑는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 결과를 실제 대학가 불법복제 문제를 해소할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활용키로 했다.
공모 결과는 오는 6월 말에 발표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저작권보호원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매년 홍보와 단속을 하지만, 정보기술(IT) 발전과 스마트기기의 대중화로 학술서적 전자화나 불법복제가 쉬워져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
문체부 관계자는 "대학(원)생들 스스로 불법복제를 돌아보고 인식을 개선할 방안을 찾고, 모든 국민들이 저작권 보호에 관심을 지니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