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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비례 위성정당, 국민들의 혹독한 평가 받을 것"

2020-03-18 14:20 | 조성완 기자 | csw44@naver.com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와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등 정치권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움직임에 대해“거대 양당이 추진하는 비례 위성정당은 국민들의 혹독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사진=정의당 제공


심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비례 위성정당은 위헌이며 가짜정당”이라며 “국민의 표를 도둑질하는 그런 꼼수 정치에 정의당이 몸을 담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비례연합정당 참여 불가 방침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그는 정의당을 지칭하며 “대한민국 국회에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원칙을 지켜가는 정당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례연합정당의 선택은 (선거제 개혁의) 대의에서 어긋나기 때문에 정의당은 달콤한 유혹임에도 불구하고 꼼수이고 반칙이기에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4·15 총선에서 ‘교섭단체 달성’을 정의당의 승리 기준으로 삼았다. 

그는 “민주당 지지자들도 정의당을 (비례대표로 선택) 해주는 게 하반기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필요하다”며 “다당제 하에서 협력 정치를 통해 민생을 보살필 전략적 선택을 해준다면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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