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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에어버스 리베이트 관련 불법적 의사결정 관여 안 해"

2020-03-18 17:28 | 박규빈 기자 | pkb2162@mediapen.com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사진=대한항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대한항공의 에어버스 항공기 리베이트 논란과 관련해 선 긋기에 나섰다.

18일 조현아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 항공기 구매 리베이트 건은 있어서는 안 될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항공을 위시한 한진그룹을 살리기 위한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하는 주주의 한 사람으로서, 또한 이번 사태에 대해 창업주 일가의 일원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본인은 항공기 리베이트와 관련한 어떠한 불법적 의사결정에도 관여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조 전 부사장은 "불법적 관행과 악습의 고리를 끊는 것만이 위기의 대한항공을 살리는 길"이라며 "관여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향후 위법 행위가 드러날 시 그에 상응한 책임과 처벌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사건을 명백히 밝히는 과정에서 본인 역시 예외일 수 없어 모든 과정에 떳떳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부연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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