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시즌 개막 일정이 연기됐다.
슈퍼레이스 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추가적인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개막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시즌 개막 일정이 연기됐다. /사진=슈퍼레이스
조직위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팬들을 비롯해 드라이버, 미캐닉, 팀 관계자, 후원사, 진행요원 등 대회와 관련된 모든 이들의 안전과 최고의 경기력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점,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4월 중 개최 예정인 대회의 연기를 권고한 점, 최근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점 등을 고려해 참가 팀 대표자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2020시즌 개막은 당초 2라운드 일정이었던 5월 23일~24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개막 일정을 준비할 계획이며, 상황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일정 재조정도 고려하기로 했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팬 여러분들과 구성원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더욱 좋은 레이스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