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눈 내린 설악산 단풍 '절정'..."이번주말 안 보면 후회"

2014-10-17 13:08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17일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의 단풍이 절정을 이뤘다. 첫 단풍이 시작된 지 22일 만이며, 지난해 보다는 하루 늦은 것이다.

   
▲ 국립공원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의 수목에 핀 상고대.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의 단풍이 절정을 이뤘다. 첫 단풍이 시작된 지 22일 만이며, 지난해 보다는 하루 늦은 것이다.

이날 설악산(해발 1708m) 전체의 80%가 단풍에 물드는 '절정'이 관측됐다. 전날(16일) 강원 산간에 첫 눈이 관측되는 등 10월 상순 들어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진 덕분이다.

전날 오전 7시30분께 설악산 중청봉(해발 1676m)에 진눈깨비가 내렸지만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 설악산의 단풍 절정 시기는 지난해에 비해 하루 늦고, 평년(1981~2011년)보다는 하루 빠른 것이다. 보통 첫 단풍 이후 2주 뒤에 절정이 나타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다소 늦어진 편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