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외국인 선수 3명이 속속 입국해 팀에 합류한다.
LG 구단은 22일 "타일러 윌슨이 오늘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윌슨의 입국을 시작으로 23일 로베르토 라모스, 25일 케이시 켈리가 한국으로 올 예정이다.
당초 LG 외국인 선수들은 시즌 개막 일정이 정해지면 2주 전쯤 입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과 멕시코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구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한국행을 앞당겼다.
지난 9일 LG 선수단이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할 당시만 해도 한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좋지않아 외국인 선수들은 각자 고국으로 돌아가 개인훈련을 해왔다. 윌슨과 켈리는 미국, 라모스는 멕시코에 머물고 있었다.
윌슨은 LG 구단 측의 조기합류 요청을 받자 곧바로 항공권을 구매, 로스엔젤레스 국제공항을 출발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윌슨은 공항 도착 즉시 특별입국절차에 따른 검역 조사를 받고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선수단에 합류하게 된다. 라모스와 켈리 역시 입국하면 윌슨과 같은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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