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중교통으로 활용중인 수소버스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4일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을 공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총 250억원의 국비를 지원, 5개소(개소당 50억원)를 구축할 예정이다. 2019년도 출연사업으로 시행했던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도 보조사업으로 변경, 새롭게 확대 개편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일환으로, 정부의 선제 투자를 통한 수소버스 기반 대중교통망 조성을 위해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의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추출시설은 지역별 수소버스·충전소 보급 등에 맞춰 구축할 계획이며, 올해 버스 180대 및 충전소 13기가 보급될 예정이다.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은 버스충전소와 직접 연결해 액화천연가스(LNG) 등에서 수소를 추출·생산하는 시설(On-site형)로, 일일 약 1톤의 수소생산(수소버스 40대 가량 분량)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우선 수소버스 보급의지가 큰 지역에 집중하고, 다른 지역에도 확산하는 등 전국적 보급을 위한 공적 인프라 조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수소버스 195대를 보급하고, 2022년 2000대, 2040년 40000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고는 다음달 23일까지 산업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내용 확인 및 신청·접수도 가능하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