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가정에서 KT 기가지니 핑크퐁 노래방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어린이들의 외출이 어려운 가운데 KT가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에서 다양한 키즈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TJ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에서 핑크퐁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핑크퐁 노래방’ 서비스를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핑크퐁 노래방은 아이들이 집에서 말로 편하게 핑크퐁 동요를 검색하고 부를 수 있는 키즈 전용 노래방 서비스다. 가정에서도 ‘핑크퐁 아기상어’ 등 인기 핑크퐁 동요를 반주에 맞춰 부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서비스다.
핑크퐁 노래방은 별도의 선곡을 하지 않아도 30분간 랜덤으로 노래방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30분 랜덤노래방’, 동요 음원과 반주가 순차적으로 재생돼 아이가 먼저 노래를 배우고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배우기’ 기능도 제공한다. 핑크퐁 노래를 포함해 인기동요 100곡, 인기가요 40곡이 마련돼 있으며 매주 2곡 이상의 신곡을 추가할 예정이다.
핑크퐁 노래방은 일정 기간 무제한으로 이용하거나 월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1일∙30일∙90일 이용권은 각각 3300원, 9900원, 2만6400원에 판매하며 매월 자동 결제되는 월정액 이용권은 7700원이다.
KT는 핑크퐁 노래방 출시를 맞아 다음 달 7일까지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1일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KT는 가정에서 아이들이 기가지니를 더욱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짝꿍’과 ‘생일 축하’ 서비스를 출시했다.
짝꿍은 기가지니 키즈 서비스를 이용할 때 기가지니가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다정한 말투로 말을 걸어주는 기능이다.
기가지니에서 △소리동화 △동화오디오북 △핑크퐁 따라말하기 △핑크퐁 이야기극장 △핑크퐁 칭찬하기 등 키즈 전용 서비스에서 짝꿍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가지니 앱을 통해 키즈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생일 축하는 기가지니에게 “지니야, 생일 축하해줘”, “지니야, 오늘 생일이야”와 같이 말하면 미리 등록된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며 생일을 축하해주는 서비스다. 화면에 나타난 생일 케이크의 초를 ‘후’ 불면 꺼진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는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나들이를 삼가는 육아 가정이 늘어났다”며 “KT 기가지니의 다양한 키즈 서비스로 아이들이 집에서 놀면서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