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한진그룹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이 걸린 한진칼 주주총회가 위임장 확인 절차가 길어지며 1시간 넘게 지연되고 있다.
한진칼은 27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관 26층 대강당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1시간가량 지연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10시30분경 주총을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주총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3자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이 사전에 제출된 위임장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중복으로 의사를 표시한 주주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양측은 법원에서 파견된 검사인 입회 하에 위임장을 검토하면서 주총 시작 시간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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