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 수가 격리돼 치료 중인 확진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은 4811명으로, 격리 상태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 수인 4523명을 추월했다.
이는 올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68일 만이다.
완치율도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완치율은 지난 15일 10.21%로 두 자릿수에 진입한 이래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22.73%, 22일 32.70%, 25일 40.8% 등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전날 기준 완치율은 48.5%였다가 이날 50.8%에 달했다.
국내 치명률은 이달 1일 0.4%대에 머물렀으나 이날 1.52%까지 올라왔다.
평균 치명률은 아직 1%대지만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16.20%에 달한다.
한편,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지난달 11일 기준으로 분석한 중국의 80세 이상 치명률(14.8%)을 이미 넘어섰다. 당시 중국의 평균 치명률은 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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