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올해 도서 지역 주민이 쓰는 가스, 유류 등 생활연료의 해상운송비 지원에 예산 38억원이 투입된다고, 해양수산부가 1일 밝혔다.
해수부는 생활연료 해상운송비 지원을 위해, 인천·경기·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8개 지방자치단체에 국비 19억원을 배정했다.
이 가운데 약 13억원을 우선 교부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해상운송비 지원 대상은 가스, 유류, 연탄, 목재 펠릿 등 4가지다.
기존에는 도서 지역을 낀 지방자치단체가 생활연료 해상운송비 전액을 부담했으나, 도서민과 지자체의 지원 요구가 높아지자 정부는 해운법을 개정, 지난해 6월부터 예산의 절반을 국비로 보전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해수부는 이들 지자체에 10억원의 국비를 지원했는데, 올해는 2배 가깝게 규모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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