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정부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이 교육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4월 2일 오후 2시 에듀테크 및 네이버·카카오 대표와 함께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교육부는 국내 에듀테크 기업들의 다양하고 양질의 교육콘텐츠 및 온라인 기반(플랫폼)을 발굴하고, 생생한 현장의견을 청취해 우리나라 에듀테크 기술과 산업발전 방향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원격수업 현장 안착을 돕기 위해 창업정책을 통해 성장하여 온라인 학습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의 서비스를 교육부에 소개했다.
교육부는 그 동안 학습관리시스템(LMS) 플랫폼 e학습터·EBS 온라인 클래스 등 원격수업 기반을 확충하고, 쌍방향 화상수업 앱 등 민간자원의 활용을 안내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에듀테크 기업들은 학생 대상 온라인 강좌, 교사 및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원격수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적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돌봄분야 스타트업은 온라인 개학으로 아이를 맡길 곳이 적당치 않은 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 19로 인한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위해 여러 기업에서 교육콘텐츠 및 원격수업 플랫폼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신 에듀테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민간분야의 다양하고 좋은 콘텐츠가 교육현장에 원활히 전달된다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원격교육이 새로운 배움의 형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제기된 학습 공백, 돌봄 등의 사회문제를 스타트업의 기술 활용, 플랫폼 벤처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민관이 함께 모색해야 한다"며 "에듀테크 기업들의 노력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강한 힘이 될 것이므로 정부도 이러한 노력에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