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의 응급피임약 '로보콘트라정'을 출시했다./사진=메디톡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메디톡스는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의 응급피임약 '레보콘트라정'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레보콘트라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30년 이상 안정성을 인정한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의 응급피임약이다. 레보콘트라정의 주성분인 '레보노르게스트렐'은 여러 임상 시험 결과로 관계 후 24시간 이내 복용시 97% 이상의 피임효과가 확인되었으며 72시간 이내 복용해도 피임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국내 시장에서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의 응급피임약 매출은 전체의 약 60%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이다.
메디톡스는 주력 분야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사업을 기반으로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 특화된 인프라와 영업력을 갖추고 있어 응급피임약 시장에서 빠른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레보콘트라정 출시는 합성의약품 시장으로의 본격 진입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메디톡스는 신규 사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시장 내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메디톡스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모델을 선정, 추진하고 있다.
앞서 숙취해소 유산균 ‘칸의 아침’과 전문의약품인 여드름 국소 치료제 ’뉴라킨크림5%(이부프로펜피코놀)’을 출시한 바 있다. 또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유통기업 '하이웨이원' 인수하고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을 출시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