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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우크라이나 스캔들 최초 보고' 감찰관 해고

2020-04-04 15:09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사진=도널드 트럼프 인스타그램 캡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해 의회에 처음으로 보고한 정보기관 감찰관을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이클 앳킨스 감찰관을 해고한다는 서한을 미 상원 정보위원회에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임명한 감찰관들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한데, 앳킨스 감찰관의 경우는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앳킨스 감찰관은 지난해 9월 하원 정보위 비공개회의에 출석, 미 정보기관감찰관실(ICIG)이 내부고발자 고발을 접수했다는 사실 및 내용을 진술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군사 원조의 댓가로 정적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는 의혹으로, 같은달 24일 낸시 펠로시 하윈의장(민주당)이 탄핵조사 개시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올 1월15일 미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상원에 넘겼으나, 2월4일 상원이 권력 남용 혐의와 의회 방해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 부결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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