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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2000억 규모 금융지원

2020-04-05 16:02 | 이동은 기자 | deun_lee@naver.com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로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수은은 '중소기업 스피드업 수출입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영상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담보 요구·신용평가 절차 없이 재무제표에 기반한 심사만으로 신속히 대출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대출 한도는 기업별 최대 30억원이지만, 혁신성장 또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 기업은 최대 10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수은은 지난달 31일 대출 개시 이후 4일 만에 5개사가 60억원을 지원받았으며, 현재 80여개사가 대출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정부나 유관기관들과의 설명회를 통해 금융지원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오는 7일 자동차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설명회에서 자동차·차부품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설명한다.

한편, 수은·한국무역협회·한국무역보험공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신용보증기금 등 정책 금융기관의 온라인 설명회는 오는 9일 무역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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