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스위스 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
5일(현지시각) 스위스 연방 공중보건청에 따르면 지난 4일 8시 기준 감염자는 총 2만2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대비 975명 증가한 것으로, 스위스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일일 평균 1000명 내외로 늘어나고 있다. 감염자 중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중증 환자는 435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 대비 56명 많아진 540명으로, 이들의 평균 나이는 83세였다.
65세 이하 환자의 사망률은 6%였으며, 전체 사망자의 97%는 1개 이상의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질환별로는 고혈압(69%)이 가장 많았으며, 심혈관질환(55%)·당뇨병(29%) 등이 뒤를 이었다.
다니엘 코흐 공중보건청 전염병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며 "대응 조치를 완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대응 조치는 감염자 증가를 지연시키고 65세 이상 고령자 및 기저 질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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