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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 잇따라 드라마 제작 지원 눈길

2014-10-21 18:49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프랜차이즈 외식 업계가 드라마에 잇따라 제작지원에 나서면서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띠아모커피는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배우 송윤아의 열연이 돋보이는 드라마 ‘마마’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마마에서 문태주(정준호 분)의 아내 서지은(문정희 분)이 일하는 커피전문점이 띠아모커피 역삼점이다. 방송에서 한승희(송윤아 분)를 비롯해 래연(손성윤 분) 등이 서지은을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곳이다. 드라마 줄거리상 중요 장면 등에 노출되면서 시청자들로부터도 띠아모커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 사진=띠아모커피 매장에서 촬영된 마마 한 장면

띠아모커피는 미국스페셜협회(SCAA)의 국제 전문가들이 인정한 전 세계 5% 미만의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이다. 올해 론칭했지만, 커피전문점 창업시장에 열풍을 몰고 올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마마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셈이다.

띠아모커피 관계자는 “품질은 최상이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이라는 것이 띠아모커피만의 장점”이라며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과 연계해 창업자금을 지원해주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창업에 새로운 물결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4인분(600g)을 주문하면 4인분(600g)을 더 주는 프랜차이즈 숯불 소갈비살전문점 불소식당도 KBS 일일 드라마 ‘일편단심민들레’ 제작 지원중이다. 이외에도 불소식당은 비밀의 문, 모던파머, 폭풍의 여자, SOS 등에도 슈퍼자막과 PPL 광고 중이다.

불소식당은 최근 4인분을 주문하면 추가 4인분에 1인분을 더해서 5인분을 더 주는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불소식당은 정직함, 싸고 맛있는 음식이 기본이라는 원칙과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친근함과 즐거움을 준다는 신념으로 외식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프랜차이즈 외식업계의 드라마 제작지원과 관련해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매장이 드라마에 자주 노출되면서 드라마의 시청률과 비례해 소비자의 인식에도 친근감을 주고,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 최초 46cm 빅사이즈 피자로 대학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피자헤븐도 SBS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를 제작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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