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지역방문 등 외부 일정이 총선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야권의 지적에 대해 “관권선거를 한 일도 없고, 할 수도 없으며, 할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부 언론에서 문 대통령의 전날(6일) 금융권 수장들과의 간담회에 대해 ‘예정에 없던 간담회’라며 ‘교묘한 관권선거라는 야당의 주장을 함께 보도한 것을 거론하고, “이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모든 일정 가운데 ‘예정에 없는 일정’은 없다”며 “단지 보안이 있을 따름”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방문과 제72주년 제주 4.3 추념식 참석, 강원도 강릉 산불피해 현장에서의 식수 행사 등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정상적 직무수행”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청와대는 이미 선거와의 거리두기를 선언했고, 그 약속을 지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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