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그룹의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에 입점한 중소 입점업체의 3,4월 임대표 납입분을 최대 30% 인하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900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에 입점한 중소 협력회사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000여개 소상공인과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3월과 4월 임대료를 3개월간 납부 유예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대료 인하가 아닌 납부 유예라는 비판 여론이 일자 인하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 지난 해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매출을 기준으로 매출 감소폭이 크고, 영업이 어려운 850여개 중소 입점업체가 이번 임대료 인하로 인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 2월 말 선제적으로 2월과 3월 임대료에 대해 납부 유예를 결정했고, 이후 터브먼 등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임대료 인하 등 추가 지원책 마련을 위해 협의를 계속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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