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75%로 동결했다.
한은은 9일 오전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한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시장에서도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를 둬 왔다. 임시 금통위를 통해 빅컷을 단행한 만큼 당장 금리를 조정하기보다는 시장의 여건 등을 지켜보며 추가 대책 논의에 집중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오는 20일 임기만료를 앞둔 고승범‧신인석‧이일형‧조동철 금통위원은 이번 정례회의 참석을 마지막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