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델들이 원내비의 생활 정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KT가 이달부터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원내비'의 생활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한다.
KT는 △4·15 총선 사전투표소와 투표소 위치 △공적 마스크 판매처의 실시간 마스크 재고 △스쿨존 '30km 이하 안전 운행' 주의 안내 강화 △주요 대형마트 휴무일 및 영업 여부 △교차로·진출입로 안내 시인성 강화 △제주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실시간 정보 표시 등의 기능을 '원내비'에 추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용자는 사전투표 기간 중 원내비에서 가까운 투표소를 검색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총선일인 오는 15일에는 '투표소' 등 연관된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관할 지역 내 투표소 위치를 빠르게 확인하고 안내받을 수 있다.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선별진료소 및 국민안심병원 검색 기능을 제공한 데 이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주변 약국의 위치와 마스크 재고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달 25일부터 '민식이법'이 시행됨에 따라 스쿨존 진입 전에 운전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30km 이하 안전 운행'을 유도하는 음성 안내를 추가 제공한다.
교차로와 진출입로 등 초보 운전자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는 곳은 상세이미지 표시 비율과 방향 안내를 최적화하고 표시 시간도 기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렸다.
전국 전기차 충전소의 충전 형태와 사용 가능한 충전기 실시간 상황, 대형마트 휴무일 및 당일 영업 유무도 원내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이용자들은 제주 C-ITS가 제공하는 주차장 정보와 전기충전소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T는 향후 제주 C-ITS 연계 정보를 확대하고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업해 도로상의 돌발상황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