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대비 30명 증가한 총 1만 480명으로 11일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0명 증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초 50명 안팎에서 움직이다 차츰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과 7일 신규 확진자는 각각 47명, 8일 53명, 9일 39명, 10일 27명이었다.
이 기간 신규 확진자 중 13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입국자 중 환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권에서도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사례 등으로 9명이 새로 확진됐으며 인천에서는 확진자가 없었다.
한편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0명에서 이날 7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이외에도 경북 3명, 울산에서 1명이 추가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로 포함된 30명 중 12명(40%)은 해외 유입, 18명(60%)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로써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14명, 경북 1330명, 경기 624명, 서울 599명 등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 충남 138명, 부산 126명, 경남 115명, 인천 85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1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등의 순서가 이어지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이 6265명(59.78%)으로 남성 4215명(40.22%)보다 많은 상태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856명(27.25%)으로 가장 많고 50대 1926명(18.38%), 40대 1399명(13.35%), 60대 1327명(12.66%) 등의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11명으로 전일 대비 3명 증가했다. 평균 치명률은 2.01%이지만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빠르게 높아져 60대 2.19%, 70대 9.08%, 80세 이상에선 21.26%를 나타내고 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26명 늘어나 총 7243명이 됐다. 반면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3026명으로 99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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