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중 ‘재양성’ 판정을 받은 한국 사례에 대해 ‘관련 보고서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는 WHO가 로이터 통신의 서면 질의에 응답하는 과정에서 답변한 내용을 토대로 관련 사실을 12일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WHO는 11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완치해 격리 해제된 후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발생한 데 대해 “관련 보고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WHO는 이날 로이터 통신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례를 인지하고 있다”며 “임상 전문가들과 긴밀히 연락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새로운 질병인 만큼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 더 많은 역학 자료가 필요하다"면서 "의심 환자를 검사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할 때 절차가 제대로 준수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지난 10일 기준 총 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한국에서 코로나19가 재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재감염보다는 ‘재활성화’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