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제1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함에 투표용지를 넣는 모습./사진=박규빈 기자
[미디어펜=손혜정 기자]중앙선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5시 현재 제21대 총선의 투표율이 62.6%라고 밝혔다. 이는 2000년대 치러진 총선 투표율 중 최고치다.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399만4247명 가운데 2753만8706명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26.69%) 중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5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투표율 중 일부(오후 5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53.5%보다 9.1%p 높다.
2017년 제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70.1%보다는 7.5%p 낮고,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46.8%보다는 6.5%p 높은 수치다.
서울의 경우 64.1%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6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 64.9%, 울산 64.8%, 전북 64.5%, 경남 64.3%, 서울 64.1%, 부산 63.7%, 경북 63.7%, 강원 63.5%, 대구 63.0%, 광주 62.9%, 대전 62.2%, 경기 61.0%, 충북 60.8%, 제주 59.9% 등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충남과 인천으로 각각 59.4%였다.
한편, 역대 총선 투표율은 ▲ 15대 63.9% ▲ 16대 57.2% ▲ 17대 60.6% ▲ 18대 46.1% ▲ 19대 54.2% ▲ 20대 58.0% 등이었다.
[미디어펜=손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