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로봇청소기 '파워봇(POWERbot)'이 출시 두 달 만에 국내판매 4000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10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 두 달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 새로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대를 열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삼성전자 제공 |
삼성에 따르면 파워봇은 기존 제품 대비 약 60배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사이드 브러시' 대신 약 2배 넓어진 '와이드 빅 브러시'를 채용해 구석까지 말끔한 청소가 가능하다. 또 고급형 진공청소기 먼지 분리 기술인 '싸이클론 포스'가 적용돼 필터 막힘이 적고 강력한 흡입력이 유지된다.
실제 구매고객들은 삼성 파워봇의 강력한 흡입력 외에도 리모컨에서 나오는 불빛을 따라가며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등 파워봇 특유의 재미있는 기능과 사용 편의성에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로봇청소기 시장은 혼수 가전으로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자 기기에 관심이 많은 남성고객, 맞벌이 가정 등에서 인기가 높아 가파른 판매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강한 흡입력과 스마트한 이동성, 사용편리성을 갖춘 파워봇이 모두가 꿈꿔왔던 진보된 로봇청소기의 모습에 부합해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파워봇의 차원이 다른 흡입력을 강조하는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