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신세계푸드 임직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희망 키트' 300세트를 제작하고 있다./신세계푸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푸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와 올반 가정간편식 등을 담은 '희망 키트' 300개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6일 전했다.
신세계푸드의 '희망 키트'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와 먹거리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신세계푸드 임직원들이 재택봉사로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와 올반 흑마늘 삼계탕, 두유, 즉석밥 등 식료품 9종으로 구성됐다. 신세계푸드의 '희망 키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각지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 3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김석봉 CSR담당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등교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이 제대로 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렵고, 마스크 구입에도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에 주목해 희망 키트를 제작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도움의 손길이 잘 전달되어 취약계층의 아이들이 건강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지난 3월부터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샌드위치, 과일, 베이커리 등 간식 150인분을 매일 기부해오고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