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레용팝'의 히트곡 '빠빠빠'가 미국 드라마에 삽입됐다.
23일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빠빠빠'는 21일(현지시간) 방송된 ABC TV드라마 '셀피(Selfie)' 시즌1 네 번째 에피소드에서 울려퍼졌다.
'셀피' 주인공인 '헨리' 역의 한국계 배우 존 조가 '빠빠빠'가 흘러나오자 "나는 한국사람이라서 자동적으로 K팝을 좋아한다"는 대사와 함께 이 음악에 맞춰 격렬하게 춤을 추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 사진출처=뉴시스 |
크롬은 "여주인공 일라이자 역할을 맡은 카렌 길런은 '직렬5기통춤'까지 선보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고 알렸다.
스스로 찍는 '셀카'를 뜻하는 '셀피'는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의 디지털TV 버전이다.
SNS 세상에선 인기지만 현실 세계에선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해 고민하는 일라이자가 회사 동료 헨리 조언을 통해 매력녀로 거듭난다는 설정이다.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지상파 로맨스 장르로서는 파격적으로 남자 주인공에 아시아계 배우 존 조를 캐스팅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크레용팝은 유닛 그룹 '딸기우유'를 선보였다. 이들은 데뷔곡 'OK'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