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온라인 교육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및 초∙중∙고교에 네트워크 서비스와 원격수업 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LG유플러스가 대학과 초·중·고교에 네트워크 서비스와 원격수업 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 원격수업에 대한 지원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초부터 자사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대학교를 대상으로 기존 속도의 2배로 무상 증속해 이달 말까지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까지 67개 대학의 증속을 완료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대학교는 필요에 따라 추가 증속을 무상 지원한다.
강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데 필요한 U+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도 일정 규모 트래픽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달 말까지 무료 제공하고 수요에 따라 연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전국 초중고 온라인 개학 지원을 위해 자사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육청 및 초중고의 인터넷 속도를 6월까지 무상 증속한다.
이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협의를 통한 것으로 현재 LG유플러스 스쿨넷을 이용 중인 전국 4개 교육청과 산하 초중고 3460개교 가운데 500Mbps 미만을 이용 중인 1320개 학교에 대해 인터넷 속도를 500Mbps로 증속해 준다.
스쿨넷은 교육청과 초중고 학교가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초중고를 대상으로 스마트 스쿨 구현에 유용한 ‘U+원격수업’ 솔루션을 시범서비스로 3개월간 무상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쌍방향 화상 수업 기능은 물론, 교사와 학생 간 실시간 문서 화면 공유가 가능하다. 이미 LG유플러스의 온라인 교육 포털인 ‘배움마당’을 통해 리더 워크샵, 신입사원 비대면 수료식 등에서 이용됐다.
‘U+원격수업’ 솔루션은 △영상 내 글쓰기 △출석·진도 관리 △동영상 강의 자료 등록 △과제 제출 등 영상수업과 학습관리에 필요한 기본 기능은 물론 수업 중 학습 태도 관리를 위한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 △수업 중 퀴즈풀이 기능 △집중도 체크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교내 와이파이 환경이 미비한 학교에 대해서는 무선 인터넷 활용을 위한 라우터 제품도 최소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지훈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상무는 “온라인 개학으로 학습을 고민하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번 무상 제공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IT를 선도하는 통신 기업으로서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