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다소 떨어졌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외국인은 30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0.00%) 내린 1857.0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7.57포인트(-0.95%) 내린 1839.51에서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차츰 줄여나가 장 후반부에는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895억원, 기관이 13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반면 외국인은 566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30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 기간 누적 순매도액은 14조 7651억원에 달한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SDI(7.75%), LG화학(5.05%), NAVER(1.19%)가 올랐고, SK하이닉스(-1.22%), 현대차(-0.90%), LG생활건강(-0.75%), 셀트리온(-0.46%), 삼성바이오로직스(-0.37%)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83%), 섬유·의복(1.65%), 의료정밀(1.62%), 서비스업(1.28%), 운수·창고(1.05%), 화학(0.64%) 등이 강세, 전기·가스업(-3.67%), 은행(-2.23%), 보험(-2.16%), 증권(-1.91%), 운수·장비(-1.33%), 금융업(-1.30%)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4포인트(2.15%) 오른 623.43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