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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첫 방 "이해 안가" vs "기대만큼 재미"…엇갈린 반응 속 두자릿수 시청률 출발

2020-04-18 11:0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가 첫 방송되자마자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김은숙 작가의 파워를 실감나게 했다. 하지만 첫 회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17일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정지현)이 첫 선을 보였다. '시크릿 가든',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션샤인' 등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에 굵은 획을 여러번 남긴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많은 기대를 받은 만큼 시청률도 관심을 모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더 킹' 1회는 전국 기준 1부 10.1%, 2부 11.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첫 방송부터 단숨에 두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함으로써 화제작다운 출발을 했다. 

사진=SBS '더 킹-영원의 군주' 포스터



다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갈려 앞으로 드라마의 인기와 시청률 추이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첫 회에서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이 어릴 때 큰아버지 이림(이정진)의 역모를 겪으며 '두 개의 세계'를 뜻하는 '만파식적' 반쪽을 획득하는 과정,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 평행세계로 연결돼 있다는 배경과 조영(우도환) 등 주요 캐릭터 설명,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이 이곤과 뭔가 운명적 인연으로 얽혀 있으며 엔딩에서 이곤이 광화문에 나타나 정태을을 포옹하는 장면 등이 숨가쁘게 펼쳐졌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시청 소감이나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더 킹'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올라왔다. 

"첫 회만 봐도 기대된다", "벌써 2회가 기다려진다", "이민호 너무 멋져요", "믿고 보는 김은숙 작가 드라마" 등 기대만큼 재미있었다는 호평과 함께 "끝까지 이해가 안됨", "누가 설명 좀 해줘요", "스토리가 어지럽네요" 등 평행세계를 오가며 전개되는 낯선 드라마에 당황해 하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많았다.  

'더 킹' 2회는 오늘(18일) 밤 10시 방송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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