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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 총 들자 시청률 20% 돌파했다

2020-04-19 09:5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부부의 세계'가 8회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김희애는 전 남편 박해준의 복수로 위협이 계속되자 총을 들었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8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국 기준 20.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전날 7회에서 처음 시청률이 조금 떨어져 18.5%로 후퇴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20%대로 올라섰다. 자체 최고시청률이자 첫 20% 돌파로 폭발적 인기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산시로 돌아와 치밀한 복수극을 펼치는 이태오(박해준)의 반격, 아들을 빼앗길 위기에 각종 신변 위협까지 느끼게 된 지선우(김희애)가 다시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부부의 세계' 포스터


 
이태오는 아들 준영(전진서)의 환심을 사는 한편 괴한을 시켜 지선우의 집 창문에 돌을 던지게 했다. 아들을 자기 집에 데려와 저녁을 함께하는 사이 괴한은 지선우의 집안으로 침입해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이 괴한은 민현서(심은우)의 폭력 남친 박인규(이학주)로, 지선우 때문에 감옥으로 갔던 앙갚음을 하기 위해 이태오의 하수인이 된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태오는 기부금을 빌미로 병원을 압박해 지선우를 부원장 자리에서도 쫓아낼 음모를 진행했다. 민현서가 우연히 이태오의 이런 음모를 알게 돼 지선우에게 알려줬다. 격분한 지선우가 찾아오자 이태오는 오히려 뻔뻔하게 더 망신 당하고 가진 것 다 잃기 전에 고산을 떠나라고 협박했다.

이태오의 반격에 멘붕 상태에 빠진 지선우지만 가만히 있지 않았다. 재반격에 나선 지선우가 찾아간 곳은 고산시 상류층 여성들 모임인 '여우회'였다. 자신에게 우호적인 최회장 부인(서이숙)의 지원을 등에 업고 여다경(한소희)과 그의 엄마 엄효정(김선경)은 물론 설명숙(채국희), 고예림(박선영) 등이 소속된 여우회의 모임 장소에 나타났다. 

클레이 사격장에 총을 들고 코트 자락 휘날리며 등장한 지선우. 그는 여우회 가입을 자청했고, 뜻밖에도 여다경이 지선우 가입에 찬성을 하고 나서며 또 한 번 충격적인 반전 엔딩을 장식했다.

지선우가 어떤 반격 카드로 이태오에 맞설지, 여다경이 왜 지선우의 여우회 가입을 찬성했는지, 궁금한 시청자들은 다음주 금요일(24일) 방송되는 '부부의 세계' 9회를 기다리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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