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센트럴시티터미널에 설치된 옥외형 공기청정장치./사진=신세계센트럴시티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서울 반포에 있는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서초구청과의 협업해 미세먼지로부터 이용객들을 보호할 수 있는 '옥외형 공기청정장치'를 마련했다고 19일 전했다. 센트럴시티터미널 정문 앞에 설치해 오는 20일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민들을 위해 선보인 옥외형 공기청정장치는 국내 특허 기술을 통해 만든 일종의 공기 커튼이다. 필터를 통해 정화한 깨끗한 공기의 밀도를 높여 외부 미세먼지의 유입을 차단한다. 개방된 옥외공간에서도 공기청정장치 근처에서는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이유다.
이 장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때 자동으로 가동되며, 내부에는 미세먼지 측정 및 알림 모니터가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편의 기능과 하절기 제습·쿨링, 동절기 온열 벤치 기능까지 갖춰 사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하다.
그 동안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CSR)을 선보이고 있다. 2018년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저감 도시 숲 조성을 위해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 3만2000㎡ 규모 '센트럴 숲'과 '로맨틱가든'을 만드는 등 친환경 활동을 펼쳤다.
신세계센트럴시티 박주형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 등 지역 사회 시민들이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조성 등 친환경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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