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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서비스업 관련 소프트웨어 공동활용한다

2020-04-19 17:58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해양수산부 청사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소프트웨어 활용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공동활용 사업'의 참여기업을 20일부터 오는 5월1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이란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운송.설치.운영.유지관리.해체 및 인력.물자 조달 등 부대서비스 제공 관련 산업으로, 해양산업계의 대표적 융.복합 산업으로 꼽힌다.

하지만 산업 특성상 대형 인프라를 활용한 실험이나 값비싼 소프트웨이 사용이 필수적이어서, 영세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제품 성능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소프트웨어 공동활용 사업을 추진 중으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정부가 임대 혹은 구입해 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24종의 소프트웨어를 확보해 기업들이 공동 활용토록 했고, 10개 기업의 기자재 성능시험도 지원했다.

올해는 15종의 소프트웨어를 더 확보할 방침이며, 첨단 성능시험 장비 사용료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해외입찰 참여와 외국기업의 국내 공장 실사 등, 해외수주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병행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활용 장소인 거제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소프트웨어 교육장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하며, 센터 방문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있는 기업은 공고문을 참고해 전자우편(offshorekriso@kriso.re.kr)으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내달 1일까지 제출하면 되고, 해수부는 1~2차 평가를 거쳐 5월 말 최종 선정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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