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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트럼프에 최근 어떤 편지도 안보냈다" '친서' 부인

2020-04-19 21:57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힌 '김정은 친서'와 관련해 "최근 미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낸 일이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 담화를 내고 "미국 대통령에게 최근 우리 최고지도부는 미국대통령에게 그 어떤 편지도 보낸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VTV


이어 "미국언론은 18일 미국대통령이 기자회견중 우리 최고지도부로부터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소개한 발언 내용을 보도했다"며 "미국 대통령이 지난 시기 오고간 친서들에 대하여 회고한것인지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우리는 사실무근한 내용을 언론에 흘리고 있는 미국 지도부의 기도를 집중분석해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미 수뇌들 사이의 관계는 결코 아무때나 여담삼아 꺼내는 이야기거리가 아니며, 더우기 이기적인 목적에 이용되면 안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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