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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의류케어 가전, 1분기 판매량 급증

2020-04-21 11:00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전자 의류케어 가전제품이 1분기에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출시된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신제품은 물론,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판매도 크게 늘며 의류케어 가전 삼총사가 나란히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는 1월 29일 출시 후 약 2달 만에 각각 3만대, 2만대를 넘어 섰다. 또한 신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1분기 누계로 세탁기, 건조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삼성 그랑데AI 건조기·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그랑데 AI 건조기는 올 3월부터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시행한 건조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제도에서 업계 유일하게 1등급을 인증 받았으며, 절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로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그랑데 AI는 건조기와 세탁기가 마치 하나인 것처럼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 가능한 ‘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맞게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 연동’ 기능 등이 있어, 세탁기와 건조기를 함께 구매하는 비율이 60%에 달하며 세탁기 매출 증가에도 기여했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혁신적인 AI 기능뿐 아니라 녹·먼지·잔수 걱정이 없는 위생적인 구조와 국내 최대 용량의 컴프레서와 열교환기로 빨라진 건조시간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에어살균+’ 기능으로 옷에 묻은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99.9% 제거할 수 있으며, 이불 속 집먼지 진드기를 100% 박멸해 옷뿐만 아니라 침구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성능은 세계적 제품 시험ㆍ인증 기관인 인터텍에서 인증 받았다,

오염된 옷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에어드레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올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긴 옷은 물론 가족들의 의류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모델 비중이 75%로 에어드레서 판매 전체를 견인했다.

에어드레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의류 전용 미세먼지 제거와 냄새분해 필터를 채용해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영국 알레르기 협회로부터 집먼지 진드기 박멸과 곰팡이·알레르기 유발 박테리아 제거 능력을, 인증전문 기관인 인터텍에서 꽃가루와 드라이클리닝 유해물질(퍼클로로에틸렌) 제거 성능을 인증 받은 바 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소비자들이 삼성 의류케어 가전 제품으로 세탁부터 건조는 물론 집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의 위생관리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류케어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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