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창업생태계에 사업화 자금의 일부를 조기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화 자금은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체의 아이템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기도는 올해 배정된 31억원 중 60%인 18억 6000만원을 조기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급방식도 기존에는 시제품 제작 등을 마친 뒤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자금을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기업이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이를 검토해 지원 자금의 60%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나머지 40%는 종전 같이 사후에 정산키로 했다.
조기 지원 대상은 기술이전 창업기업 20개사, 경기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30개사,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창업 지원 20개사, 권역별 대학 특화산업 연계 창업 8개사 등 총 93개사다.
조기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창업지원과 창업정책팀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창업기업이 자금난으로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며 "신속하고 투명한 자금 지원으로 활발한 창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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