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농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화상회의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특별 농업장관회의에 참석, 우리나라 농식품 분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회원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회의는 지난달 26일 열린 G20 특별 정상회의에 이어, 회원국 농업장관들이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전날 밤(한국시간) 열렸다며, 22일 이렇게 밝혔다.
이 회의에서 김 장관은 우리나라가 개방성과 투명성, 민주성의 3대 원칙에 따라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고, 농번기 인력난 대응과 농산물 판매 촉진 등 농식품 분야 대응 정책을 소개했다.
또 개발도상국 취약계층 삶을 위협할 수 있는 농산물 수출제한 조치가 자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보건 위기가 식량 위기로 확산되지 않도록 글로벌 협력을 촉구하는 한편, G20 국가들이 동물 질병에 대한 공동 연구와 방역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회의에 참여한 G20 회원국들은 ▲ 글로벌 식품공급사슬의 기능 유지 중요성 ▲ 식량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제한조치의 자제 필요성 ▲ 세계 식량안보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 등을 담고 있는성명문에 합의했다.
특히 G20 농산물시장정보시스템(AMIS)에서 세계 식량 공급이 현재로서는 적정하다고 평가한 것에 주목하면서도, 향후 식량안보와 영양을 위해 G20 국가들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