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즈서울강남호텔이 24일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오는 29일까지 임시 휴업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사진=안다즈서울강남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안다즈 서울 강남이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져 오는 29일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24일 안다즈 서울 강남은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안다즈 서울 강남 관계자는 "24일 직원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음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해당 직원은 호텔 프런트 데스크에서 일했던 직원으로 지난 16일부터 유급휴가 동안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따라서 이 직원으로 인해 이 호텔을 이용했던 고객들이 감염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이 호텔 관계자는 전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지난 16일부터 한 달간 휴가 중이었으나, 잠복기일 수 있는 15일까지 정상 근무를 했기에 접촉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해당 기간 중 투숙, 방문 고객 및 직원을 대상으로 보건당국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긴급 논의 끝에 이뤄진 결정"이라며 "특히 휴업 기간에는 추가 방역 등을 통해 고객이 믿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감염 예방 조치를 추가로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다즈 서울 강남은 지난해 9월 오픈한 하얏트호텔 브랜드이며, 운영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삼성동에 소유한 파크 하얏트 서울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현재 휴업 중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