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토탈은 '세계 안전의 날'을 맞아 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석유화학공장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권혁웅 한화토탈 사장이 임직원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CEO 메시지를 통해 "공장 운영에 있어 안전·환경과 같이 회사의 생존에 직결되는 법규를 최우선으로 지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법규 준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화토탈은 매년 주주사인 프랑스 토탈그룹과 함께 세계 안전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세이프티 그린 라이트: 우리의 생명이 최우선 가치'라는 주제를 선정하고, 작업 시작 전 5분 동안 자신·동료·부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해 점검하여 의심이 들 경우 어떤 상황에도 즉시 작업을 중지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 안전의 날 캠페인 주제와 한화토탈의 안전 수칙인 5가지 골든룰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 온라인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보행안전과 운전안전 준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원들이 직접 제안하는 '현장 안전활동 온라인 공모전'도 실시했다.
29일에는 부서별로 협력사 임직원들과 함께 주요 설비의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세이프티 투어(Safety Tour)를 진행하고, 다음달 예정되어 있는 방향족 생산부문 정기보수 작업이 안전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한화토탈은 공장 안전경영의 수준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안전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 노후 설비 확충을 위한 투자 확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효율성 제고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안전경영 수준향상을 위해 관련조직을 확대했다. 각 현장의 안전환경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환경진단팀을 신설했으며, 각 생산 부문에도 안전환경 파트를 신설하는 등 공장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이 안전환경 업무를 수행하도록 안전 조직의 범위를 넓혔다.
공장 내 안전관리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방재센터 확장 이전 준비, 오염물질 유출방지 설비 개선, 일반 생산공장의 노후 설비 교체 및 휴먼에러를 막기 위한 자동화 설비 도입 등 안전 관련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공장 내 구축한 무선통신망(P-LTE)을 기반으로 이동형 CCTV와 방폭형 스마트폰 및 설비점검용 촬영용 드론 등을 도입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고유형 분석 ▲VR을 활용한 안전환경 트레이닝 ▲화학물질 통합 인벤토리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등 각종 스마트 기술을 안전경영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권영발 한화토탈 안전보건팀장은 "석유화학공장에서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경영을 업그레이드하고, 직원들이 안전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끊임없이 반복 전파해 한화토탈 고유의 안전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28일은 세계 안전의 날로, 유엔 산하 전문 기구인 국제노동기구(ILO)가 산업재해의 심각성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3년 제정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