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인해 사상자가 48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류창고 시공사 '건우' 최동명 전무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기사와 사진은 무관함./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최소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이천 물류센터 화재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가 유가족들에게 사과했다.
최소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천 물류센터 화재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29일 오후 6시께 사고 현장 인근 실내체육관에서 유가족 사과 발표회를 가진 시공사 건우(대표 이상섭)는 "유가족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조속히 수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이날 밝혔다.
최동명 건우 전무는 "사측에서 책임감을 갖고 사고가 잘 수습되도록 할 것"이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최 전무는 "희생자들은 9개 협력업체의 가족들로 비통한 심정"이라며 "다시 한번 유가족들에게 슬픈 소식을 전달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오후 1시께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면서 시작된 이번 화재는 오후 6시 42분에 완전히 화재가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최소 38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이 경상을 입는 등 현재까지 총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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