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냐. 축구계의 이 오랜 논쟁에 대해 최근 팬투표가 실시됐는데 결과는 메시 우세였다.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지난 4월 2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주일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메시 VS 호날두 싸움, 누가 이길까'라는 질문으로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골닷컴은 3일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총 9만2643명의 팬들이 참가한 가운데 메시가 60%를 득표해 40%의 지지를 받은 호날두를 눌렀다. 전 세계 팬들이 고루 투표에 참가했고, 참가자 수도 9만명 이상이나 돼 표본으로서 가치가 있는 결과다.
하지만 메시와 호날두의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둘 다 적잖은 나이지만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으로 '신계'에 머물며 둘 만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메시와 호날두가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축구팬들로서는 그저 아쉬울 뿐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