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플라스틱는 올 1분기 매출 784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영업이익은 59.3%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중국시장 판매량이 줄어들고 유가하락 등으로 인한 원료가 하락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상승으로 인해 지분법적용대상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외화차입금 평가손실 증가분이 반영돼 하락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부진이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으나, 주력사업인 폴리옥시메틸렌(POM)부문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R&D 투자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전기차·자동차 경량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OM은 내마모성이 우수해 자동차·전기전자 분야의 기어나 롤러에 주로 적용된다. 자동차의 경우 범퍼브래킷과 안전벨트버튼 및 창문구동장치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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