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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오는 25일 선출

2020-05-12 16:03 | 조성완 기자 | csw44@naver.com
[미디어펜=조성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경선을 통해 21대 국회 전반기 여당 몫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민주당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는 12일 오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문진석 선관위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의장단 후보 등록 공고 후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는다. 후보자 정견발표는 의장 후보 10분, 부의장 후보 7분씩 진행하기로 했다.

국회 본회의장./사진=미디어펜

의장단 후보가 단수일 경우 투표 없이 당선된다. 복수 후보일 경우 경선을 치르지만, 동률이 나오더라도 결선 투표는 하지 않는다.

국가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이 맡아 왔으며, 내부 경선을 통해 후보를 추천하고 본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을 통해 재적의원 과반의 득표를 얻으면 당선된다. 임기는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2년씩 맡는다. 국회의장은 제1당이, 부의장 2명은 여당 몫 1명, 야당 몫 1명으로 추천을 받아 표결을 거친다.

현재 국회의장 후보는 최다선인 6선 박병석 의원과 5선 김진표 의원의 양자대결 양상이다.

여당 몫 부의장으로는 여성 당선인들을 중심으로 4선 김상희 의원 추대론이 당내에서 힘을 받고 있다. 일부 남성 의원들도 여성 부의장 탄생에 의미를 부여하며 힘을 보태는 분위기다. 제헌 국회 이후 여성이 국회의장이나 부의장을 맡은 적은 없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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