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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해 나가요'...신한은행, 사회적기업 성장 도우미 자처

2014-10-29 10:26 |

사회적기업에 대한 성장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선 신한은행의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목표로 서민과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신한은행이 사회적기업 지원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설립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자금과 안정적인 일감 부족으로 자생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반소비자와 기업 등 사회적인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 사진출처=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여 사회적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여신심사 방향 설정 및 특별 우대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 시 일선 영업점에 평가를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4월에는 담보가 부족한 사회적기업들이 저리의 자금을 쓸 수 있도록 서울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50억원을 특별 출연, 500억원 규모의 신규대출한도를 조성하고 사회적 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이 100% 전액 보증서를 통해 저금리 특례보증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2014년 9월말 현재 70여개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해 74억원의 여신지원이 이루어졌다.

   
 

특히, 신한은행은 사회적기업이 더 이상 ‘도움의 대상’이 아닌 ‘사회에 꼭 필요한 기업’이라는 인식하에 단순한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전국 각 지역별로 사회적기업 발굴과 금융상담에 필요한 솔루션 제공과 동시에 사회적기업들의 지속적인 영업기반 마련을 위해 사내 인트라넷에 사회적기업 상품소개 전용 코너를 만들어 제품구매 활성화 및 홍보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매년 사무용 중고 가구 및 전산용품 기부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말에는 (사)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사)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와 함께 은행의 사무용 중고가구와 전산기기를 재활용처리업을 영위하는 사회적기업에 기증하는 ‘신한그린愛사회적기업지원’ 협약을 맺었다.

그 일환으로 9월 한 달간 IT기기 1400대를 기증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에 안정적인 일감을 제공하고 자원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전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조에도 일조하는 등, ‘신한그린愛사회적기업지원’은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기업 지원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또한, 지역별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도 방문상담을 실시해 금융지원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은행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추진 중에 있다.

신한은행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 금융권 최초로 회계전문 인력 양성 및 고용 연계사업을 통해, 148개 사회적기업의 285명에 대한 회계교육 실시 및 인건비 8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사회적기업 전용대출인 '1인 창조 및 사회적기업대출' 을 출시하여,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한 바 있다.

또한, 금융권 최초로 사회적기업 컨설팅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경영컨설팅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무료 경영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2013년 한 해 동안 36개 사회적기업 및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해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러한 사회적기업 컨설팅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에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연계하여 21개 업체에 대한 방문 면담을 9월 중에 실시하고, 면담결과에 따라 2~3주간 해당 기업에 전문가가 상주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정밀 프로젝트 컨설팅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은 풀뿌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에 꼭 필요한 기업이라는 인식하에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금융지원은 물론 컨설팅·판로·사업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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