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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S클래스급 전기차 '비전 EQS' 첫선…내년 출시

2020-05-13 18:37 | 김상준 기자 | romantice@daum.net

벤츠 비전 EQS 콘셉트카 /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세단급 전기차 '비전 EQS' 콘셉트카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비전 EQS는 벤츠의 세단형 전기차를 대표할 차량으로, 2021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세계 각지에서 막바지 테스트 중인 모델이다.

벤츠코리아는 13일 비전 EQS 콘셉트카를 지난 4월 신규 오픈한 벤츠 고양 전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부사장이 비전 EQS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미디어펜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비전 EQS 제품 소개와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 계획에 대한 세부 브리핑을 진행했다.

마크 레인 부사장은 벤츠의 장기 플랜인 앰비션 2039 계획에 의거해 △2022년까지 유럽 지역 탄소 중립적인 차량 생산 △2030년까지 전기 구동 차량 판매 비중 50% 이상 확대 △이를 바탕으로 2039년 탄소 중립 달성이라는 미래 계획을 공개했다.

또한 이날 발표한 비전 EQS가 “앰비션 2039 계획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며, 벤츠코리아는 전기차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S클래스 전기차 비전 EQS / 사진=미디어펜



이날 공개된 비전 EQS는 양산 전 선보이는 콘셉트카 모델로, 24인치에 달하는 대형 휠과 빛을 이용한 외관 디자인이 돋보이는 순수전기차다. 비전 EQS는 1회 충전 시 700km 장거리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의 최대 단점인 주행거리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전 EQS 실내 인테리어 / 사진=미디어펜



콘셉트카 모델답게 실내 인테리어는 형태만 남겨둔 상태로 계기판과 온도 공조 버튼류의 구성을 간소화했고, 스티어링 휠 디자인의 상부를 삭제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아울러 실내 전체를 벤츠 전기차 EQ 브랜드를 상징하는 파란색 조명으로 마무리해 일관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비전 EQS를 공개한 벤츠 고양 전시장은 지상 10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된 수도권 최대 규모의 벤츠전시장으로 차량 구매, AS는 물론 벤츠의 고성능 라인업인 AMG 모델과 최고급 브랜드 마이바흐 모델까지 한곳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전시장이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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