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 4번타자 김재환의 홈런 방망이가 또 불을 뿜었다. 3경기 연속 홈런이다.
김재환은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1회초 2사 1루에서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을 상대한 김재환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서준원의 공이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뽑아낸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선제 투런포였다. 김재환의 홈런으로 두산은 처음부터 2-0 리드를 잡았다.
김재환은 지난 10일 kt전, 전날(12일) 롯데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4호로 SK 한동민과 홈런 레이스 공동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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