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기업문화를 회사에 잘 정착시킬 수 있을까?” “우리 회사를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멋진 기업문화는 없을까?”
▲ <기업문화가 답이다> 권대욱 外 지음 / 워치북스 펴냄 |
기업을 움직이는 힘이 ‘문화’에 달렸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이제는 거의 모든 회사들이 기업문화에 신경을 쓰고, 자체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머릿속에 심어주기 위해 힘쓰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지만 현장으로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잘 지켜지지 않아 기업문화가 ‘도덕 교과서’나 ‘뜬구름 잡는 소리’ 취급을 받는 곳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여전히 기업문화는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이자 화두다.
<기업문화가 답이다>는 그동안 기업문화가 성장과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자 조직을 이끌어가는 힘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달려온 20개 글로벌 기업의 성과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이들 기업이 어떻게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는지를 살피면서, 구성원의 머릿속에서 떠돌고 있는 기업문화의 제자리를 찾아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 담긴 기업문화는 비단 회사를 훈훈한 근무 현장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피상적인 인식에서 벗어난다. 다양한 분야와 규모와 인력이 모인 회사들이 자신들의 기업문화를 어떤 식으로 구축해나가고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책은 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의 근무 환경을 물적으로나 심적으로 최적화시키는 것이 기업문화의 특징임을 확인시켜준다.
특히 20개 기업 중 4명의 여성이 회사 대표로 있는 기업이 어떻게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는지를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국내 기업 ‘유리천장’의 존재를 심각성을 일깨우게 해준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