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개점 21주년을 맞아 삼겹살과 한우를 연중 최저가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의 올해 월별 삼겹살가격은 올 초 1590원(100g)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한 후 4월이후 지금까지 2000원대 이상 가격을 유지했다.
대한한돈협회 공시 기준으로도 10월 현재 돈육 경락 시세는 박피 기준으로 5000원(1㎏)선으로 지난해 전년 동 기간 3000원(1㎏)에 비하면 60% 이상 급등했다.
이처럼 삼겹살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상승하고 100g당 2000원대 이상으로 계속 고공행진을 하면서 삼겹살 매출은 올 들어 5% 가량 감소했다.
노승민 이마트 축산 바이어는 "상반기부터 진행된 모돈(母豚) 감축과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의 지속적인 여파로 연말까지 돼지고기 가격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한우도 연중최저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한우 데이를 맞아 31일, 11월1일 이틀 동안 한우 500톤을 최대 50%를 할인 판매한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