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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호, 이로한에 빌린 돈 못 갚아 사과 "생활고 시달려"…'고등래퍼' 출신 래퍼

2020-05-19 10:0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래퍼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가 이로한에게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사과했다.

윤병호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로한이에게 일단 너무 미안하고 팬 분들과 그 동안 도움을 주셨던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사과의 글을 게시했다.

윤병호는 "'고등래퍼1' 출연 이후 처음으로 큰 수입이 생겼었지만 이어졌던 비난에 공연이나 행사가 들어와도 무대에 오르기에는 시선이 무서워 행사 섭외가 들어와도 무대에 오를 용기가 없어 수입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며 "앨범을 낼 때도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해 회사에서도 정산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없어 레슨으로만 생활을 해왔다"고 그동안 힘들었던 생활을 털어놓았다.

사진=윤병호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미안한 마음에 (이로한에게) 빌린 돈을 어떻게든 갚기 위해 대출 신청을 했었지만 승인이 나지 않았고 월세 등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 그 동안 두루뭉실하게 회피하기만 했다"고 이로한에게 갚지 못한 채무가 있음을 인정하고 "로한이랑은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있다. 정말 너무 미안하고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로한은 18일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개인적으로 해결하려고 그간 카톡, 디엠 등등 꽤 많이 보냈는데 상황 호전이 안 돼서 공개적으로 댓글 남긴다"며 "네가 나한테 330만 원을 빌려간 지가 벌써 2년이 다 돼가는데 이제는 네가 돈을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댓글을 남겨 윤병호에게 빌려준 돈을 못 받았음을 알린 바 있다. 

윤병호와 이로한은 2017년 Mnet에서 방송된 '고등래퍼2'에 함께 출연했다. 이후 윤병호는 불리 다 바스타드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로한은 2018년 '층간소음'을 발매하고 데뷔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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