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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럼제약, 유상증자 연기…주주 혼란 최소화 조치

2020-05-21 15:03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사 메디포럼제약은 오는 22일 예정했던 유상 증자 일정을 연기한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일정 연기 조치는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기각 결과가 이날 오전에 나오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결정됐다. 소송은 특별한 논란 없이 단기간 내에 기각 결정이 났으며 연기된 일자는 다음달 8일이다.

메디포럼제약 관계자는 "이번 유상 증자 연기는 소송 기각 결정 후 주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정했다"며 "투자자들 역시 확보된 상황이지만 각 투자자들이 납입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이 필요해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포럼제약은 최근 전략적 투자 계약을 발표한 이스라엘 제약회사와의 연구개발 프로젝트 외에도 추가적으로 진행 중인 연구에 대한 임상 비용과 시설 투자 등을 위해 186억원의 유상증자를 공시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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